어제 확진 600명 늘어 총 4,812명…사망 29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일) 하루에만 600명 더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81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어제(2일) 하루 동안 대구 지역에서 5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북은 61명 늘어났습니다.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3,600명으로 증가해 전국 확진자의 7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685명입니다.
어제(2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나 모두 28명이 됐습니다.
이는 오늘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공식 집계인데, 이후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오늘 새벽 78살 남성 1명이 더 사망했는데 이를 반영하면 국내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어납니다.
또 격리 환자들 가운데 확진자 3명이 어제 추가로 격리해제되면서 완치 환자는 모두 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와 대구 시민들에 대한 검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구에선 약 9,000명의 신천지 신도를 자가격리하고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2일)까지 약 6,000명의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2,3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는 완료됐고, 나머지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천지 신도를 제외한 일반 대구시민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약 1만 1,000건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습니다.
이 중에서 현재까지 1,300여명의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중대본은 현재 대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일정수준 이상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가 완료된 점을 고려해 대구 시민들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편, 중대본은 경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해 다음 주 초까지는 생활치료시설에 확진자 2,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대구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확진자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고,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과 경주농협교육원도 오늘부터 개소하게 됩니다.
이번 주 중으로 문경의 서울대병원 인재원도 개소해 경증환자를 격리치료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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