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총 4,335명…사망자 4명 늘어 26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4명 더 발생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335명입니다.
하루 새 123명이 더 늘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2,000명을 넘어선 지 사흘 만에 4,000명도 넘었습니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이 컸습니다.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가 전국 확진자의 70%를 넘겼고 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국내 전체 확진자의 50% 이상이,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의 70% 정도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이 더 나와 모두 2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모두 고혈압이나 당뇨, 호흡기 질환 같은 지병이 있었습니다.
병세가 중증 이상인 환자도 늘어났습니다.
인공심폐 장치 등을 쓰는 위중한 환자는 19명,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15명입니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완치된 사람은 모두 3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3만 4,000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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