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확진자 4천 200명 넘어…정부, 치료 체계 개편
주말 사이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약 1,800명 증가하면서 누적확진자도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병상 부족으로 인해 입원을 기다리던 사망자도 늘어나면서 정부는 중증도에 따라 확진자를 분류해 입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구체적인 내용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른 사회적 여파를 손장욱 고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성완 평론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오늘 3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이만희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코로나는 요한계시록 환난"이라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환난은 결국 하나님의 통치로 정복하게 된다." 고 종교적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 지도부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으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살인죄·상해죄·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 가능할까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신도라는 가짜 뉴스가 떠돌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찾아 처벌해달라며 경기도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과거 사진을 짜깁기해 이런 루머를 퍼뜨린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됩니까?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4212명이 되었는데요, 확진자 수 증가 추이 그래프가 굉장히 가파른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대비 증가는 29일이 813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그 이후로 586명, 476명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예상이지만 그래프가 꺾이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주말 사이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어제 대구에서만 6명이 목숨을 잃었고, 오늘 오전 추가 사망자도 대구 지역 환자였습니다. 안타깝지만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인가요?
전체 확진자 중 대다수가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분들이 특히 많다고 하는데요?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아야 접촉자들에 대한 격리가 이뤄질 텐데요. 외출 자체가 두려움이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도 됩니다.
확진 판정 후 자택 격리 중 사망 잇따랐는데요. 기존엔 모든 확진자들을 입원시키는 방식으로 치료했는데, 이제 증상에 따라 병상 치료 여부 결정한다고 합니다. 중증 환자 분류는 어떤 기준으로 나누게 되나?
경증 확진자는 입원 대신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며 진료를 받게 되었는데요. 늘어나는 확진자를 수용할 시설이 충분할까요?
대구, 경북의 경우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상 지원을 위한 각 지자체의 협력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는 6조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코로나19 추경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경안의 규모, 어떻게 보십니까?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미경 교수 부부는 대구로 내려가 진료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약 25년 만에 다시 진료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안 대표의 이번 결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틀 전 공항 검역 과정에서 이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무증상 감염이었던 만큼 자가진단 앱으로도 파악하기 어려웠던 거겠죠?
모든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강릉시의 방침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 본인도 알지 못하는 사이, 주변에 감염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은 있다고 볼 수 있죠?
모든 중국인 유학생을 다 전수 조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만큼 입국 후 2주 격리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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