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하루만 5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서 3736명을 기록하고 있죠. 정치권도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가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장환 장안대 교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41일 만인 오늘로 3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서 3.1절 기념식 대폭 축소됐습니다. 50명 정도 참석한 채 열렸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서 국민적 단합과 위기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박 교수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것 같아요.
[박창환]
평소에 3.1절 대통령의 경축사 그러면 항상 일본과 북한에 대한 그런 메시지가 어떤 게 나오느냐 이게 가장 관심사였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모든 이야기에 다 이 코로나19 얘기가 안 낄 수가 없게 됐어요. 가장 대구경북 외롭지 않다, 힘내라, 대구. 이 이야기가 가장 주를 이뤘고요. 북한에 대해서도 감염병에 남북이 함께 대처하자. 다른 평화나 이런 이슈가 있었지만 감염병 얘기는 빠지지 않았고요. 또 일본에 대해서도 역사의 거울을 삼아서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 이러면서 지금 코로나 사태에 대한 이런 국내외 함께 다 같이 극복해 나가자 이런 메시지가 주를 이룬 그런 유례 없는 그런 경축사였던 것 같습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남북이라든지 대일 메시지는 상대적으로 축소된 것 같죠?
[장성철]
저는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싶어요. 오늘 말씀하신 것 중에 한반도의 평화, 공동번영,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 이렇게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2017년도 5월달에 집권하신 이후에 8.15 광복절 선언부터 똑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하고 계십니다. 지금 집권한 지 2년 10개월이 지났고 집권 4년차입니다. 똑같이 이렇게 말만 하고 어떤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지 못한 것 자체가 정부의 무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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