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 브리핑 / YTN

YTN news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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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 대구시장]
오늘은 맞서 싸웠던 3.1절입니다. 2020년 오늘 우리 대구는 마스크를 쓰고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에 맞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암울한 시대에 뜨거운 함성으로 저항했던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신은 오늘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감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대구로 달려오신 의사, 간호사 그리고 군인력, 경찰, 익명의 자원봉사 영웅들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인내하며 서로 돕고 격려하는 대구시민 정신이야말로 자랑스러운 대구의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먼저 확진 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3월 1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514명이 증가되어 총 256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은 확진환자 입원 조치 및 건강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확진환자 2569명 중 898명이 입원조치되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등에 165명을 입원조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1662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입원 대기 중인 환자 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시는 입원 대기 중인 환자들의 건강을 진단해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을 신속히 입원치료함으로써 다시는 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방역 대책의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입원대기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담 의사들과 24시간 핫라인 전담진료제를 구축해서 지금까지 623명의 입원대기 중인 확진환자가 대구시 의사회 소속 의사와 전화 상담을 하고 필요한 약도 공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어제부터 건강보험관리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활용하여 환자들의 기저질환을 미리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심장병, 신장병, 암, 고혈압, 당뇨병 등 5대 기저질환이 있는 입원 대기 중인 환자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입원조치할 것입니다. 확진자, 자가격리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안정대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교수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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