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 등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관련한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20개 이상의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임상 시험 중"이라며 "첫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저하게 줄고 있지만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을 중심으로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데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지난 며칠 동안 몇 개 국가에서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피해국의 지속적 증가는 매우 우려됩니다. WHO는 이같은 감염 확산 속도를 중시해 세계적 확산과 관련한 위험도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우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관련한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습니다.]
그동안 WHO는 코로나19의 위험도를 중국의 경우는 '매우 높음'이라고 밝혔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높음' 수준으로 평가해왔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백여 명이라고 보고했는데, 이는 지난 한 달 동안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퍼지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아직 대유행병 이른바 '팬데믹'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 만약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근본적으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각종 자료는 아직 그것을 뒷받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억제를 위해 중요한 것은 전염의 사슬을 끊는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 작업에 진척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20개 이상의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임상 시험 중"이라며 "첫 결과는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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