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업무는 꿈도 못 꿔요’…’불안 불안’ 현장 노동자
건설 공사 현장, 코로나19 감염 예방 안간힘
이동통신사, 필수 망 관리 인력 현장 작업 불가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들어 대기업 등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는데요.
하지만 현장을 떠날 수 없는 노동자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불안한 마음을 안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체온을 제고 손 소독도 합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알리는 문구는 공사현장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안전모에 이어 마스크도 이젠 공사현장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공사현장에서도 발생하면서 노동자들의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이성민 / 건설현장 안전 책임자 : 상당히 이동 범위도 넓고 많은 현장을 오가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 인원(일용직·외국인)에 대해서 현장 자체적으로 위험 지역 방문 여부라든지 확인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건설 현장에서 의심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정부는 코로나19로 공공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 지체 보상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을 민간 공사 현장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심 속 고층 빌딩!
이동통신 기지국 점검이 한창입니다.
1년 365일, 24시간 내내 통신망 최적화 작업은 코로나19라고 해서 일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원래 챙겨야 할 안전장비 외에 마스크 등 감염을 막기 위해 신경 써야 할 품목이 더 늘었습니다.
[정인기 / LG유플러스 중앙운영팀 책임 : 저희가 점검하러 다니다 보면 외부적인 접촉이 많아서 감염될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안전장치를 구비해서 점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기업 등 상당수 기업이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황!
건설과 통신, 철도 등 국가 기반 설비를 책임지고 있는 현장 노동자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현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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