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국 초중고의 휴교를 긴급 요청했습니다.
고강도 대응의 배경에 도쿄올림픽 취소 위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홋카이도 키타미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이 텅 비었습니다.
인근 다른 학교도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사와다 / 초등학교 관계자
- "원래 졸업식 준비로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지만, 감염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홋카이도 지역은 이미 1,600여 개의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이 같은 휴교 조치를 전국의 초중고로 확대하겠다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봄방학이 시작되는 시기까지 휴교하면 지역에 따라 최장 한 달간 문을 닫는 학교도 나오게 됩니다.
▶ 인터뷰 : 아베 / 일본 총리(어제)
- "무엇보다도 우리는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