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이 병상이 부족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자가 격리 도중 오늘(27일) 오전 사망했습니다.
국내 13번째 사망자인데요.
확진자 중 숨진 두 번째 신천지 교인입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13번째 사망자는 대구에 사는 70대 남성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지난 22일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23일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진행했고…."
그리고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입원할 병실이 없어 자택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이 남성은 호흡 곤란 증세가 발생해 자택에서 이곳 영남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끝내 사망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신장 이식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령에 지병까지 있었지만, 변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