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중심이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조짐입니다.
지난주만 해도 서울과 평택, 군산 정도였는데 일본에 갔다 자신도 모르게 감염돼 돌아온 12번 환자가 10여일 간 이곳저곳 활보하며 범위를 넓혀놨습니다.
집은 경기도 부천인데요.
집 근처 영화관, 대형마트, 병원, 약국은 물론이고 서울 시내 면세점과 남대문시장, 음식점도 들렀습니다.
KTX를 타고 강원도 강릉 리조트에 가서 맛집들을 다녔고, 설 연휴엔 경기도 수원과 군포의 친척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38명인데, 이미 아내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고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50대 중국인 여성 때문에 제주도도 비상입니다.
여행 중 해열제를 사 먹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데도 이곳저곳 다닌 사실이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제주시 연동 호텔에서 머문 이 여성은 산굼부리와 우도, 성산일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