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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등 입국제한 문제 논의, 적기 아니다" / YTN

YTN news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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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미국 정부 TF 책임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으로 격상
"한국 등 입국 제한 문제 논의는 적기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관련 대응팀의 책임자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격상했으며, 우리나라 등의 입국 제한 논의는 아직 적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팀 책임자를 장관에서 부통령으로 격상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룸에 나타나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잠시 전인 워싱턴 시각 26일 오후 6시 반,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 반에 백악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고 있는 미국 정부 TF 팀의 팀장인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 대응팀의 팀장을 기존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으로 격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악관이 요청한 25억 달러 규모보다 더 많은 액수를 배정한다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잘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매우 잘 준비가 돼 있으며, 미국 국민에 대한 위험도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미국 내 발병자는 15명에 불과하고 5명이 회복됐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한 건에 불과할 정도로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 만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으며 미국 정부가 적절하게 잘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의 입국 등 문제와 관련해서도 어떤 발표가 있지 않을까 관심이 적지 않았는데요.

브리핑 후 질문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에 대해 여행이나 입국제한 등은 "적기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때에 할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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