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3성이 한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자택 출입구에 봉인 표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우리 교민단체 관계자는 지린성 창춘시의 일부 지역에서 한국에서 돌아온 일부 교민의 아파트 출입문에 봉인 표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봉인 표시가 된 교민의 경우 격리 상태여서 출입은 할 수 없지만, 집이 폐쇄된 것은 아니며 주민단체에서 음식을 제공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사는 지린성의 경우 옌지공항에 한국발 항공편 입국자를 위한 전용 통로가 설치됐으며, 장춘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를 14일간 자가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도 한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에 대해 2~3주 동안 자가 격리하고 있으며, 특히 랴오닝성은 코로나19 검사까지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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