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현역 물갈이…이석현·이종걸 등 줄줄이 탈락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29개 지역구에서 진행한 총선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의 첫 경선 결과 발표인데요.
중진 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이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첫 경선 결과 발표에서 6선 이석현, 5선 이종걸, 3선 유승희, 이춘석 등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고배를 들었습니다.
민병덕 변호사,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차장이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3선 이상 중진 가운데 공천 문턱을 넘은 건 설훈, 이상민 의원뿐입니다.
전현직 국회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영등포구을에서도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현역 신경민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강동구을에서는 이해식 전 강동구청장이 현역 의원을 제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석현 의원 지역구에 도전했던 비례대표 권미혁 의원까지 포함하면 이번 경선에서 떨어진 현역 의원은 모두 7명입니다.
서울 중랑구갑 서영교, 남양주을 김한정, 울산 북구 이상헌, 제주시을 오영훈 의원 등 현역 의원 15명은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원외 인사끼리 맞대결을 펼친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이재강, 대구 달서구을 허소, 대구 달성군 박형룡,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안호영, 경남 창원마산합포구 박남현, 진주시갑 정영훈 후보 등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결과를 발표한 지역은 모두 29곳, 현재는 원외 인사 간 대결이 펼쳐지는 14개 지역구에 대해 2차 경선 투표가 한창입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50%씩, 자동응답 여론조사로 점수를 매긴 뒤, 내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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