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요양보호사 1명 추가 확진
[앵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첫 코호트 격리가 발동된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선 요양보호사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전염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부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청입니다.
부산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기준 확진자는 52명, 부산시가 자체 파악한 확진자는 총 55명입니다.
질본과 부산시의 확진자 숫자가 차이가 나는 것은 부산시에서 파악한 환자 중 일부가 아직 질본의 공식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 가장 염려되는 곳은 아시아드요양병원입니다.
이곳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건물 전체를 봉쇄한 코호트 격리 조치가 들어간 곳인데요.
이곳에서 근무한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난 24일 사회복지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명째입니다.
이 요양보호사는 중증환자가 많은 집중치료실에서 근무를 했는데요.
이 때문에 집단 감염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집중치료실에 있던 환자 26명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본자료와 차이가 있지만, 경상남도가 자체 파악한 자료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경남은 확진자가 12명 늘었습니다.
창원 7명, 거제 1명, 거창 3명, 창녕 1명인데요.
경남의 총 확진자 수는 이제 38명입니다.
울산도 다섯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1살 남성으로, 이 확진자는 대구 첫 감염자인 3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울산대병원에 격리 중이며, 울산시는 이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인지,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봤는지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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