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1번째 사망자 35살 몽골인...외국인 첫 사례 / YTN

YTN news 2020-02-25

Views 7

코로나19 확진 판정 11번째 사망자, 35살 몽골인 남성
지난 12일 간이식 수술 위해 입국…장기 손상으로 치료
병세 악화로 이송된 명지병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5살 몽골인 남성이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11번째 사망자에 외국인 사례는 처음인데, 이미 여러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1번째 사망자는 35살 몽골인 남성 A 씨입니다.

외국인 사망으론 처음인데, 지난 12일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만성 간 질환 등을 앓다가 간 이식 수술을 받으러 입국한 겁니다.

하지만 장기 손상이 심해 입국 직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결국, 수술을 포기한 채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가운데 출혈 등 병세가 악화하면서 지난 24일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 명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A 씨는 확진 판정 뒤, 두 차례 심정지 끝에 결국 숨졌습니다.

다만, 사망 원인을 코로나19로 보긴 어렵다는 게 명지병원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확진 판정 이전에 이미 A씨의 신체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겁니다.

[명지병원 관계자 : 이미 신장, 간, 심장 등의 기저 질환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망 원인을 코로나19보다는 기저 질환 때문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보건당국은 외국인 첫 사망자인 이 남성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2260200561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