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속도 잡아라!...日, 한 달여 만에 종합 대책 / YTN

YTN news 2020-02-25

Views 3

개인…장시간 대면 접촉·회식·파티 등 피할 것
기업·단체…시차 출근·재택 근무 등 적극 도입 요청
’집단 감염’ 철저히 관리…필요 지역 정부 대책팀 파견


일본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관련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감염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는데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이제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바이러스와 함께 일본 사회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불안한 마음에 가벼운 발열이나 재채기 증세로도 진료를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병원 진료 시민 : 지금 감염이 확산 중이어서 언제 나도 걸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됩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경우 성급히 병원을 찾기 보다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쉴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장시간 대면 접촉을 하거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등 감염이 쉬운 환경에는 가지 말 것도 촉구했습니다.

각 기업과 단체에는 시차 출근과 재택근무 등 감염 방지대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집단 감염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필요한 곳에는 정부 대책팀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환자의 증가 속도를 최대한 억제해 국내 유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집단 감염에 대한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정부 대책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일본 정부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앞으로 1-2주가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 시게루 / 정부 전문가회의 부의장 : 한 명 한 명의 감염을 완전히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이 바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면입니다.]

사태 발생 한 달여 만에 종합대책을 내놓은 일본 정부.

일반론 외에 눈에 띄는 대목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책이 대규모 감염을 막는 방패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압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22600343758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