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언론들도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산상황을 실시간 취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원지인 중국도 대구에 취재진을 파견했고 우리나라 정부 대처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청 앞에서 코로나19 소식을 기자가 비중있게 전합니다.
[현장음]
"대구시의 제1 방역 지휘부입니다. 노란색 점퍼를 입은 공무원들이 긴장한 채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서울에 상주하고 있는 취재진을 대구로 보낸 겁니다.
[장윤 / 중국 CCTV 기자]
"대구와 중국은 비슷한 처지입니다. 사방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걸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이 우리나라의 확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문제가 됐던 가짜뉴스가 한국에서도 반복되는 건 아닌지 취재 중입니다.
[장윤 / 중국 CCTV 기자]
"대구 시민들이 음식 보급도 못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확인하려고 왔습니다."
미국 CBS는 오늘 대구시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초기 대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CBS 기자]
"한국정부가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을 진작에 입국금지시켜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 CBS 기자]
"외국의 물자 지원이 필요하진 않습니까?"
지난주만 해도 여권을 중심으로 우리 정부가 선방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8일)]
"전 세계로부터 철통방어라는 칭찬을 받고 있고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따르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새 중국 등 해외언론들은 정부 대응에 문제는 없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