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도 적극 휴원해야"…서울 학교 학사일정 중단
[앵커]
교육 당국이 앞서 전국 유 초중등 학교의 1주일 개학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의 모든 학교도 오늘로 학사일정을 전면 중단하는 등 후속조치가 이뤄졌는데요.
학원도 적극적으로 휴원해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학생이 1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부분이 대구 지역, 대학생이라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교육 당국은 앞서 전국 모든 유 초중고의 개학을 1주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교육부는 17개 시ㆍ도교육감과 영상회의를 열고, 학교 방역과 학원 현장 점검 등 세부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우선 학사일정이 진행 중이던 유치원 17곳과 9개 초등학교에 즉각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학원과 교습소에는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방역물품과 시설 방역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학원의 적극적인 휴원없이는 실효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학원이 또 다른 전염 진원지 역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적어도 개학이 연기된 2주일 동안은 학원이나 다중이용시설이나 PC방 등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학부모들께서 훨씬 더 지도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교육청과 함께 지역별로 학원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철저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긴급돌봄도 이뤄집니다.
서울교육청은 돌봄교실 이용을 신청하지 않았던 학생이나 아직 입학하지 않은 예비초등학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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