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도 광화문 광장에는 마스크를 쓴 집회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서울시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전광훈 목사는 "예배에 오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라며 오히려 참가자들을 독려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 "종로경찰서장, 당장 철수하라! 철수하라!"
- "왜 우리 예배를 방해합니까?"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중 집회 자제를 요청했지만, 범국민투쟁본부는 이틀 연속 주말 광화문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좁은 간격으로 모여 있던 참가자들은 주최 측 추산 8천여 명에 달합니다.
단상에 선 전광훈 목사는 "예배에 오면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늘나라"라고 주장하며 예배를 독려했습니다.
진행을 막으려는 경찰과 참가자들이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