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남편에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가 초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확인돼 교육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26번 환자의 아내 A 씨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A 씨 남편은 다른 교인들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두통 증상을 보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대구에는 가지는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인 데다가 일부 증상을 보이기도 해 남편과 함께 조선대 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됐었습니다.
광주 진월초등학교 교사인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학교를 방문하고 정오쯤 식당에서 식사 후 학교로 복귀해 오후 5시쯤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진월초교에 다음 달 6일까지 폐쇄 수준의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초등학교 전체 또는 초·중·고 전체 등 휴업 명령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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