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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석 예배당 텅텅"...코로나19 확산에 예배·미사 취소 잇따라 / YTN

YTN news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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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투입해 예배당 마스크 착용 확인 나서기도
코로나19 확산 근원 신천지 지목 "신천지 교인 출입 금지"


코로나19 전국 방역망이 뚫린 가운데 휴일을 맞은 교회와 성당, 사찰 등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도들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 종교 행사 자체를 취소하는 곳도 잇따르는 등 종교계의 풍경마저 바뀌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8천 석이 넘는 예배당이 텅 비었습니다.

설교하는 목사도, 성가대도, 신도도 없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역에서 나오면서 오는 29일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취소한 겁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 교회는 올해로 설립 72주년을 맞습니다.

일요일 예배가 취소된 건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근 성당도 마찬가집니다.

미사는 물론 고해성사도 중단됐습니다.

[이경자 / 천주교 신자 : 저희 욕심부려서 감염되는 사람이 나오거나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성당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연 교회도 평소와 다르게 한산합니다.

교인들을 실어나르는 45인승 버스에 탄 교인은 단 한 명.

[강대춘 / 강릉 ○○교회 : 평소에는 45명씩 40명씩 타고 와요. (오늘은요?) 오늘은 1명 타고 왔잖아요.]

예배당은 빈자리가 수두룩합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방역도 강화했지만, 불안한 자치단체는 공무원을 보내 거듭 확인에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한경희 / 강릉시 공무원 : 마스크하고 오셨는지, 아니면 들어오실 때 손 세정을 하는지 확인하고 또 모르는 분들에게 홍보하고 마스크도 나눠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의 근원지로 신천지 교회가 지목되면서 이들에 대한 경계도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교회마다 신천지 교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붙였고, 아예 새로운 교인을 당분간 받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주승중 / 주안장로교회 목사 : (확진자가 나오면)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분들 직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너무나 큰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교회가 대 사회를 향한 책임이라는 측면을 볼 때 (예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신도중 감염이 확인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는 만큼, 전국의 교회와 성당, 사찰 등 종교 단체마다 행사 축소와 취소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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