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충청·강원 지역 확진 잇따라...확진 환자 346명으로 급증 / YTN

YTN news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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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교수님, 최단비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부산, 세종, 대전에 이어서 강원도 춘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안전지대가 없어진 건데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내 확진환자 수는 어제보다 142명이 늘어서 총 346명입니다.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소식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님 그리고 최단비 변호사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346명 확진자 숫자입니다. 메르스 때 확진자 숫자가 186명이니까 지금 메르스 때의 2배에 근접한 수치까지 는 건데. 지금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된 거고 전국에 청정지역에도 없는 이런 상황인데요. 교수님 보시기에 이게 포물선 곡선으로 봤을 때 우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겁니까?

[백순영]
벌써 포물선에서 시작단계가 아니라 벌써 확산단계에 처음으로 옮겨간 것 같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가 되는 시점입니다. 지난 며칠 동안 환자 증가세를 보면 굉장히 폭발적이거든요. 거의 2배씩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신천지랑 대남병원이라는 변수가 발생을 해서 원래는 어느 정도 통제가 될 수 있었는데 새로운 변수가 발생해서 전혀 통제가 안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경북 청도에 있는 대남병원이에요. 여기서만 지금 92명 무더기 확진판정이 내려졌거든요. 대남병원 구조를 보니까 폐쇄된 정신병동이 있다고 하지만 다른 병원도 있고 장례식장도 있고 요양병원도 있고 이게 어떻게 내부적으로 보면 구조가 다 연결된 구조인 것 같더라고요.

[최단비]
맞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계속해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이유가 말씀하신 것처럼 병원의 구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병원이 지금 한 지붕 아래 요양병원, 보건소, 장례식장 등이 다 같이 몰려 있는 구조고요. 그렇다 보니까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그런 구조인 데다가 여기가 병원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확산되고 있다라는 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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