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확진자 2명 발생…50대 여성·10대 남성
57살 여성, 첫 검사는 음성…검체 채취 결과 ’양성’
19살 남성, 두통 증세로 선별진료소 찾았다가 양성 판정
남성의 아버지, 진천에서 2주간 격리 후 퇴소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불리던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2명 나왔습니다.
이틀 만에 사망자도 다시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서 50대 여성과 10대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오전 11시쯤 해운대 백병원을 찾은 57살 여성 A 씨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기침과 근육통이 심해 독감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백병원을 찾았고 검체 채취 결과 1, 2차 조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19살 남성 B 씨는 두통 증세가 있어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받았습니다.
B 씨의 아버지는 충북 진천에서 2주간 격리됐다가 퇴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 우한 교민 173명은 1차로 귀국해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생활을 했습니다.
퇴소 당시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던 터라, 잠복기가 14일이 넘거나 애초 음성판정이 오류였을 가능성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환자 2명은 현재 국가 지정 치료 병동인 부산의료원으로 격리됐습니다.
부산시는 역학 조사관을 급파해 이들이 처음 증상을 느낀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 전부터 동선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두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54살 여성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송과정에서 상태가 악화돼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지만, 병원 도착 직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최종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2명을 포함해 확진자 17명이 나온 대남병원에서는 검사가 진행 중인 환자도 많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김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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