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에선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사망자 2명이 나왔습니다.
방역이 허술했다고 지적한 일본인 의사가 올린 동영상은 돌연 삭제돼 외압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지병이 있던 만 87살 일본인 남성과 84살 일본인 여성으로, 11일과 1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어제 오전에 숨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망자들의 감염 시점을 객실 격리가 시작된 지난 5일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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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됐을 수 있는데 계속 크루즈선에 뒀던 게 사망과 관련이 있을까요?) 열이 나자 바로 검사해 병원으로 옮긴 만큼 확실히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크루즈선에 직접 들어가 현장을 본 전문가는 오염구역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