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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코로나19,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

연합뉴스TV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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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코로나19,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은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이라며 경제적 충격을 거듭 우려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지도부도 이번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불확실성이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일상처럼 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시 중지된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해 다른 많은 위험이 있다"며 "예측하지 못한 사건들이 취약한 경기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무엇보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국의 성장 둔화를 심화시키고,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가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불확실성은 현재 매우 광범위합니다. 또한 어떤 예상이나 예측을 할 수 없을 만큼 큰 상황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지도부 역시 코로나19의 불확실성에 적지 않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록을 보면 미국 경제에 낙관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중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나머지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는 모두 8차례 거론됐다"면서 "다만 당시에는 관련 세부 정보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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