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대진표가 채워지고 있죠.
청와대 출신, 그리고 인재 영입 인사 대진표에 특히 관심이 쏠립니다.
여야가 서로 상대에 주장하는 '심판론'의 바로미터, 1패 이상의 타격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5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입각으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략 공천되면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출마 결심 당시 종점이 광진구인 721번 버스 기사와의 만남을 거론하면서, 혹시나 하는 시각을 불러 왔던 고 전 대변인!
공천 확정 뒤 "자란 곳이 광진", "문 대통령 대선 캠프 시절 처음 유세차에서 연설한 곳도 광진"이라며 출마를 운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 반대 승부수 실패로 인한 서울시장직 중도 사퇴, 지난 총선 패배라는 상처를 씻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지만, 호남 출신과 젊은 유권자가 많아 녹록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서울 구로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요.
통합당은 이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택하면서 이른바 '자객 공천'을 준비 중입니다.
인근 양천이 지역구인 김용태 의원,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등이 거론됩니다.
영입인사 공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남양주병에 공천한 김용민 변호사에 이어, '사법 농단' 제보자 이탄희 전 판사를 표창원 의원이 불출마하는 경기 용인정에,
김주영 전 한국노총위원장은 김두관 의원 지역구인 경기 김포갑,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경남 양산갑에 각각 배치했습니다.
이 지역 상대는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통합당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인천 남동갑에 전략공천하고 정양석·김선동 의원 등 서울 강북 지역 기반이 있는 현역 의원 공천도 확정했습니다.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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