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오늘은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 자녀를 둘러싼 특혜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나 의원의 자녀 특혜 의혹,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 자녀를 둘러싼 의혹들은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
먼저 나 의원 아들이 고등학생 시절 쓴 논문 저자 자격과 표절을 둘러싼 의혹입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나 의원 아들 김 모 씨가 고교 시절 제4 저자로 이름을 올린 포스터가 표절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
김 씨는 2014년 미국 뉴햄프셔주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 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 밑에서 인턴으로 연구활동을 했습니다.
인턴 활동 중 작성된 포스터가 2015년 국제전기, 전자기술자협회에 제출됐는데, 표절 의혹이 제기돼 협회에서 재검토 중입니다.
이 밖에도 자녀는 아니지만, 지인 특혜 의혹도 언론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스페셜올림픽 조직위 보좌진 특혜채용 의혹과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지인 딸 채용 의혹 등도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 딸 특혜 의혹도 제기됐죠?
[기자]
언론 보도를 통해 딸 특혜 의혹은 성신여대 입학, 성적 부분과 위스콘신대학교 연수 추진 부분으로 나뉩니다.
오늘 기자 브리핑에서는 위스콘신대학교 연수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2015년 5월 14일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이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소속 한국교류센터장 정영수 씨에게 메일 한 통을 보냅니다.
"처음으로 장애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위스콘신 대학교에 학생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학생 어머니의 부탁을 받았다. 일주일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아이를 보살펴 줄 수 있는 한국 사람을 구할 수 있느냐”고 문의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메일 끝에 적힌 문장이었는데요. "사실 이 학생이 나경원 국회의원의 딸이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성신여대 장애학생 해외연수 장학 프로그램은 2015년 당시 한 해만 시행됐습니다.
당시 나 의원 딸은 4학년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나 의원 딸은 미국 연수를 가지 못했습니다.
해당 메일을 보낸 처장은 "장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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