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루즈 한국인들 내일 귀국…14일 격리

연합뉴스TV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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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크루즈 한국인들 내일 귀국…14일 격리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탑승 한국인들을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국내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귀국한 탑승자들은 음압실에서 14일간 생활하게 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전용기 공군 3호기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 파견됐습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오기 위해서입니다.

19인승 전용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 그리고 외교부 지원 인력이 탔습니다.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14명이 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 중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남성 배우자 1명이 귀국을 희망했습니다.

"아마 (19일 오전) 8시 전후에 김포공항에 도착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마는 여러가지 절차나 또 공항에서 한국까지의 이송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시각이라는 점…"

중수본은 희망자 중에 승무원도 있어 귀국 문제를 두고 계속 선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검진에서 양성이 나오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수송기 탑승 대신 현지에서 치료 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귀국한 탑승자들은 일반 승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앞에서 입국 절차를 밟습니다.

이후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 마련된 음압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3,700여명이 타고 있고,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40여명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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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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