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확진 판정 中 교민 3명, 모두 안정적 상태
"폐렴 증세 교민 포함 모두 상태 호전…퇴원도 기대"
중국 우한, 매일 확진자 1,000명 이상 추가 발생 ’심각’
중국에서도 이달 초에 우리 교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중국 내 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모두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중국은 전체적으로 코로나19의 상황이 가라앉고는 있지만, 리커창 총리는 긴장을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상황 베이징을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 산둥 성에서도 우리 교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상태가 많이 좋아진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7일과 8일에 중국 산둥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10여 일째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3명 모두 안정적이어서 완치와 퇴원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태라고 현지 우리 총영사관 측은 밝혔습니다.
교민 3명은 아버지와 두 자녀인데, 이 가운데 1명이 초기에 폐렴 증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중국 산둥성은 인구가 1억 정도가 되는데, 오늘까지 5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2명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아직 성 전체에 봉쇄식 관리가 적용돼 외출과 이동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는 확진자가 2명만이 추가됐을 정도로 산둥성 전체의 상황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조금씩 진정되고 있는 것 같은 데, 어떻습니까?
[기자]
통계상으로 나아지고 있는데 아직 우한에서는 하루에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우한시는 지난주에 실시한 전수조사에 허술한 점이 많다고 인정하면서, 앞으로 3일 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다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만 명이나 되는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서 의심 환자인지, 확진자 인지를 다시 가려내겠다는 건데 확진자 수가 갑자기 급증하는 건 아닌지 긴장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내 다른 지역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둔화하기는 했지만 극단적 이동통제는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후베이 지역에서는 오히려 이동통제가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후베이성의 샤오간시에 추가로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고, 외출 금지령에는 농촌 지역까지 포함됐습니다.
중국은 어제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의 연기도 검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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