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승차거부를 막기 위해 승차 지원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버스 내부 구조도 개선하고 승차거부 신고센터와 장애인 모니터단도 운영합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증자애인 이광섭 씨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저상버스가 도착하고, 광섭 씨가 휠체어를 타고 버스로 오르자 버스기사가 안전장치를 꼼꼼하게 채워줍니다.
이 버스는 좌석 2개를 제거하고 손잡이봉도 없앤 공간에 휠체어 전용자리를 마련해 장애인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버스기사가 다른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현장음)
"승객 하차 관계로 잠시 지체되겠습니다."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하차까지 직접 도와줍니다.
▶ 인터뷰 : 이광섭 / 서울 상계동
- "저 버스는 의자가 없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거기 들어가서 탈 수 있어서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