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낮춰 잡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명시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이라며 성장률을 1.0%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가포르가 코로나19 사태 충격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비교적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하면 최대 1.0% 포인트 내린 겁니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는 코로나19가 중국과 싱가포르 등 많은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중국인 여행객이 줄면서 대표산업인 관광 산업이 어려움에 빠진 태국도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태국 경제 당국은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최저 2.7 최대 3.7%에서 최저 1.5 최대 2.5%로 내렸습니다.
뉴질랜드 역시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를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0.2%p 정도 낮춰 잡았습니다.
일본은 아직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최대 불확실성"으로 지목하면서, "일본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경우에는 주저하지 않고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4%에서 0.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YTN 조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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