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른미래당과 대한신당, 민주평화당이 당초 오늘로 예정했던 합당을 또다시 연기하고, 일단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손학규 대표가 합당을 계속 반대할 경우 내일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민주통합당으로 새출발하려는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호남 3당 합당 승인을 보류하면서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호남신당의 창당은 결코 새로운 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3당은 일단 '민주통합 의원모임'이란 공동 교섭단체를 만들어 등록했습니다.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논의에 참여해, 호남 의석 축소에 대비하려는 의도입니다.
▶ 인터뷰 : 장정숙 / 민주통합 의원모임 원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