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차량이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낮 12시 23분쯤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 2터널 내에서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으며 19명이 경상을 입는 등 현재까지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터널 내부에 있는 탱크로리 차량에서 불이 나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와 인력 125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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