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헌신 애도"…순직 경찰관 조문 발길
[앵커]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가양대교에서 투신자를 찾던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 소속 경찰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장례식장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장례식장.
한강 수중에서 투신자 수색 도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의 빈소에는 하루 종일 정복을 입은 동료 경찰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민갑룡 경찰청장,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장례를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거행하기로 한 경찰은 고인을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 추서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경찰의 사명을 다 하시다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신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문재인 대통령도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유 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투신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가양대교 북단에서 수중 수색에 투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각 사이의 돌 틈에 몸이 끼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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