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의 엄중식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더 깊이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병관리본부에서 오늘 브리핑할 때 다들 건강이 어느 정도냐라고 하는 질문에 20명은 나름대로 잘 관리가 되고 있고 1명이 조금 비교적 중상이다, 중증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말이죠. 비교적 중증이라는 건 어떤 것을 의미하게 될까요?
[엄중식]
그러니까 통상적으로 입원해서 수행요법하고 그다음에 증상을 조절해 주는 수준보다는 조금 더 진행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호흡을 하는 데 일정하게 산소를 공급해 줘야 된다든지 아니면 열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있다든지 이런 상황이 아닐까 추정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 폐렴 상태인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이 잘 안 되고 산소 호흡을 한다든가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도 지금 청와대에서 경제인들과 만나서 경제안정, 사회안정이 오히려 급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그 근거는 물론, 이건 잘 관리가 되고 있어서 곧 소멸될 것이라고 했는데 잘 관리되고 있다에 동의하시는지도 궁금하고 소멸된다면 대체 이게 언제쯤을 잡고 저런 얘기를 했을까 그것도 궁금합니다.
[엄중식]
이번 유행의 시발이 된 우한 후베이성에서의 중국 위험이 사실상 지난주로 끝이 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1차 위기는 잘 넘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상황이 조절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중국의 유행이 완전히 중단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확실한 감소 추세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서부터 오는 유입자들이 계속 있고 특히 춘제 이후에 귀국하는, 우리나라에 다시 들어오는 근로자들이나 유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또 다른 두 번째 위기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지역사회 유행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적으로 생활하고 일상적인 생활이나 또는 경제활동 이런 것들은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해도 괜찮은 상황입니다마는 방역당국이나 환자들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계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21319420980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