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어제 3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과 가족 147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의심 증상을 보였던 5명을 포함해 '3차 이송' 교민과 가족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군요?

[기자]
어제 3차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우한 교민과 가족 147명 중에서 5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유증상자 5명 중 3명은 한국인, 2명은 중국인인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던 유증상자의 자녀 2명도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이들 7명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의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증상이 없었던 나머지 140명도 국방어학원 입소 후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3차례 전세기로 국내로 들어온 우한의 교민과 가족은 총 848명이고, 이들 가운데 확진 환자는 13번과 24번 환자입니다.

이들은 같은 직장 동료로 모두 28살 남성입니다.


밤사이 추가 확진 환자도 없었다죠?

[기자]
신규 환자는 그제 오전 9시 기준 28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이틀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퇴원했습니다.

나머지 21명 환자 가운데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증은 아닙니다.

20명의 상태도 안정적이어서 이들 가운데 추가로 퇴원하는 사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의심환자 5천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670명이 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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