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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오빠 "조국이 '교장 시켜준다'며 행정실장 제안"

연합뉴스TV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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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오빠 "조국이 '교장 시켜준다'며 행정실장 제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오빠에게 교장을 시켜주겠다며 웅동학원 행정실장 자리를 제안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 교수 오빠 정 모 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 전 장관 동생 조권 씨의 배임 등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2007년부터 작년 초까지 웅동학원 행정실장으로 일한 정 씨는 "다른 교원들로부터 교장 자리를 뺏는 것 같아 (교장직은)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또 웅동학원 사무국장이던 조권 씨가 임대 관계에 관한 업무를 주로 했고,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도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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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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