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쾌거
한국영화 101년 역사에서 2020년 2월 10일은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무려 4개의 상을 받았는데요.
이번 수상의 의미 김효정 영화평론가와 함께 되짚어보겠습니다.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수상식 지켜본 소감 먼저 간단히 말씀해주시죠. 감독, 배우, 제작자 모두 끝나고 벅찬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죠. 그 모습도 지켜보면서 어떠셨는지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그것도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에서 수상해서 더욱 놀라움을 줬습니다.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골든글로브, 그리고 아카데미까지, 이 작품의 어떤 점이 이런 수상을 이끌었다고 평가하십니까?
각종 수상 기록도 낳고 있습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게 64년만이고 외국어 영화가 국제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것은 처음이라죠? '기생충'이 세운 기록과 그 기록의 의미, 하나씩 설명해주시죠.
비영어권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이고 봉준호 감독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자막이라는 1인치 장벽"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만큼 미국 시장에서 외국어영화의 흥행 장벽도 높았습니다. 이 부분이 좀 개선되는 계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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