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후베이 외 첫 감염…내일 '3차 전세기' 투입

연합뉴스TV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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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후베이 외 첫 감염…내일 '3차 전세기' 투입


중국에서는 어제 하루 확진자가 3천명 이상 발생하면서, 누적 환자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중국 산둥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3명은 신종코로나 확진자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경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보도국 김지수 기자와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재까지의 국내외 발생 현황, 다시 정리해주시죠?

우려했던 부분이 발생했습니다. 후베이성이 아닌 광둥성에서 입국한 사례자가 가족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시킨 건데요? 이런 상황으로 볼 때 실제로 광둥성을 방문했던 분들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지금은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을 금지하고, 또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후베이성 외에도 감염 위험이 높은 상위 지역을 중심으로 입국 제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효과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중국 현지에서 한국인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현지서 치료가 이뤄지고 있어서 국내 이송 계획은 없다고 하는데요. 만약,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환자가 국내 이송을 원한다면 국내 이송을 통한 치료도 가능한가요?

어제 광둥성에 머물던 부부의 확진과 전파, 그리고 오늘 산둥성에서의 감염까지, 중국 각 지역에선 가족 간 전염 사례가 너무 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중국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해외에서의 제3국 감염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국을 찾는 분들은 확연히 줄었다고는 하는데,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 여행을 준비하거나 출장이 계획되어 있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실제로 해외에 가기 전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해외를 방문하게 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외에도 다양한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일단 현지 병원을 함부로 찾지 말라고 하던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5번째, 26번째, 27번째 확진자 얘기로 돌아갈까요.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중국 현지에 다녀오지 않은 어머니가 먼저 병원을 찾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각자 잠복기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다를 수 있는 건가요?

정작 며느리는 잔기침을 하는 초기 증상만 보였다고 하는데, 이때도 누군가를 감염 시킬 정도의 바이러스가 있었던 것일까요? 발병 초기 환자의 감염력은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확진자들의 동선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시민들은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초기 증상만으로도 누군가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데 대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요?

25번째 확진자인 어머니는 이미 지난 6일 오한과 같은 증상이 있어서 시흥시 한 병원의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해요?

그런데 현장 의료진은 국내 환자들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인공호흡기나 페이스마스크 처럼 강도 높은 산소 공급장치 없이 치료받고 있다는 건, 긍정적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까?

신종코로나가 침방울이나 접촉 말고도 '에어로졸'이라는 형태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나왔는데요. 이런 주장 어떻게 봐야 할까요.

중국은 사망자가 900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이제야 조사팀이 파견된다고 합니다. 국제조사팀이 지금 할 수 있는 일, 무엇이 있을까요?

중국 내 전파 속도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이런 추이와 앞으로의 사태 수습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공산당의 지도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을 알렸던 의사 리원량의 사망도 적지 않은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중국 내에서 언론의 자유를 이야기하는 지식인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요?

중국 우한에서 현지 실태를 고발해오던 변호사 출신의 시민기자인 천추스 역시 실종 상태라는 미국 CNN방송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의사 리원량의 죽음에 이어 중국 내 분노 여론에 기름을 붓는 것은 아닐까요?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을 두고 '과잉 대응이다', '아니다 꼭 필요하다' 찬반의 목소리가 분분합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 기자.

어떤 감염병이든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특히나 신종코로나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그야말로 최선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김 기자,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은 많이들 인식이 된 거 같은데, 이것 말고 예방을 위해 강조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교수님, 날씨가 풀리면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떨어진다고 하던데요.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면 사라지지 않을까, 그럼 봄이 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반적으로 독감도 계절의 영향을 받지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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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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