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종결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현종 2차장은 취재진이 모여 있는 입국장을 피해 귀가했습니다.

김 차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미 상원에서 기각된 지난 5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차장은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등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탄핵 절차가 종료되고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 정치 일정 속에서 북미 대화 재개와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개별관광 등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협력 사업도 논의됐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주말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도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의 카운터 파트를 만나는 등 최근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들이 차례로 워싱턴을 찾은 배경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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