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아트바젤 홍콩'이 취소됐습니다.
아시아 최대 미술품 거래 장터인 아트바젤 홍콩은 3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격 취소됐습니다.
아트바젤은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페어 참석자와 진행자들의 안전 우려와 예술작품의 운송과 해외여행의 어려움 때문에 부득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트바젤 측은 이어 "아시아와 홍콩에 대한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내년 3월 홍콩바젤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아트바젤 홍콩은 매년 8만여 명이 참석하고 1조 원 규모의 미술품이 거래되는 대규모 미술시장이지만 최근 홍콩 정세 불안에 이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개최에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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