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메르스나 사스보다 중증도 낮은 것으로 파악
국내 확진 환자들 ’경증’…퇴원 임박 환자 있어
중국 사망자 속출은 의료 시스템 무너져 대응 못 한 탓
지금까지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서 이 바이러스는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은 빠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 환자들을 치료해온 의료진들의 진단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메르스나 사스보다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감염증의 특징 등을 분석하기 위해 꾸려진 중앙임상 TF에서 국내 확진자 증상과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내린 결론입니다.
[방지환 /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 대개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거의 대부분 문제없이 회복될만한 중증도는 낮은 질환입니다.]
국내 확진 환자들의 중증도도 '경증'으로 약하다고 보고됐습니다.
때문에 치료가 빨라 1, 2번 환자에 이어 또 다른 환자의 퇴원도 임박했습니다.
[김남중 /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분과장 : 비교적 초기에 감시하고 있다가 증상 나타나면 검사해서 입원하는 그런 상태라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고 봅니다. 4명 중 한 명은 조만간 퇴원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국내 환자 상황과 달리 중국에서 사망자가 속출한 건 의료 시스템이 무너져 제대로 대응을 못 해서로 분석됐습니다.
[오명돈 /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 : 환자는 갑자기 밀려드는데 중환자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그런 의료시스템에 과부하 걸리면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환자가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중요한 건 중증도는 낮아도 전파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환자 1명이 만들어내는 감염자는 2명 남짓인데, 속도는 메르스나 사스를 뛰어 넘습니다.
1차에서 2차, 다시 3차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세대기'가 짧아 빨리 전파된다는 겁니다.
이런 탓에 신종 코로나 유행이 언제쯤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앙임상 TF 측은 이번 감염병도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구 밀도나 기후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여름이 오기 전까지 몇 달 동안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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