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구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김성수 / 시사문화평론가, 장성호 /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해 환자 수가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차, 3차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에 적용된 입국제한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향후 추가 조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국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한국당은 조훈현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한 채 이적할 수 있도록 조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오늘의 나이트포커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패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설대우]
안녕하세요.
어제 3명에 이어 오늘 또 4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틀 연속 많은 환자들이 나왔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야 봐야 되나요?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걸까요?
[설대우]
특별히 빨라지고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렵고요.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그렇게 보일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중국에서는 좀 많이 빨라진 경향은 있어 보이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빨라졌다. 이렇게 보기에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이 가운데 3명은 확진환자 접촉자 또는 가족으로 모두 한국인이고요. 나머지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입니다. 감염경로를 유추할 수 있는 근거 같은 게 있을까요?
[설대우]
우선 오늘 4명이 추가 확진이 되었는데요. 20번부터 23번까지입니다. 그러니까 20, 21, 22번은 이미 확진이 되었던 국내환자로부터 추가 감염이 된 그런 사례고요. 23번 환자는 1월 23일날 중국 우한시에서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신 분인데 이분이 오랫동안 우리 감시망에서 빠져 있다가 계속 추적했는데 빠져 있다가 확진이 된 그런 환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23번은 14일 동안 전혀 추적이 안 되고 관광 목적으로 오셨으니까 여러 곳을 방문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해서 지역사회의 감염 우려가 상당히 높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 중 다행이다. 이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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