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밀집지역 식품업소·식당 중점 점검
외국인 방문 잦은 8개 전통시장 우선 방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시의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에 이어 이번엔 전통시장 방역에 나섰는데요.
특히 중국인 밀집 지역에서는 식품업소 위생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어와 중국어 간판이 뒤섞인 골목.
민관 합동 점검반이 점포 한 곳에 들어가 식품 위생 상태를 점검합니다.
박쥐나 뱀, 너구리 같은 불법 야생동물을 취급하지는 않는지 집중적으로 살핍니다.
[박경오 / 서울시 식품정책과 식품안전팀장 : 외국인 식생활 문화가 우리하고 다르잖아요. 그래서 국내에서 취급하면 안 되는 식육제품이나 음식물이 있는지 점검 및 홍보차 나왔습니다.]
230여 곳을 둘러본 결과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은 새우 한 건 외에는 별다른 위반 사항은 없었습니다.
오늘 점검 대상은 동대문구 경동시장과 광진구 조양시장까지 모두 800여 개 업소.
사실상 중국인과 재중동포 밀집지역이 중점 대상입니다.
그렇다 보니 상인들의 반응은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 상인 : 장사도 안 되는데 뒤지고 뒤집어 까고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어요, 지금? 자꾸 단속이다 뭐다, 중국 사람 없으면 못 사는데 왜 이렇게 중국 사람한테 난리야!]
전통시장 방역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중구 남대문 시장과 종로구 통인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8개 시장이 우선 대상입니다.
[홍원수 / 한국방역협회 회장 : 부직포로 닦고 실내는 스프레이도 하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아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주 안에 전통시장 방역 작업을 모두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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