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용 입국장…3단계 검역절차 거쳐야 입국

연합뉴스TV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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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용 입국장…3단계 검역절차 거쳐야 입국

[앵커]

어제(4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중국 전용 입국장이 마련돼 운영 중입니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 역시 별다른 동요 없이, 조치를 따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조한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 신종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대부분 마스크를 썼습니다.

정부는 지난 4일 자정부터 공항에 '중국 전용 입국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승객은 건강상태 질문지와 특별검역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검역관에게 체온 측정을 받고 기재한 연락처가 실제 연락처인지도 확인받아야 입국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검역 절차는 매우 엄격했습니다. 몸에 열을 재고 여러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우한을 갔었는지 물었습니다. 중국에서 앓은 병이 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한국이 이 방면(검역 절차)에서는 굉장히 잘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정부는 후베이성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지난 4일부터 금지하고 있습니다.

14일 안에 후베이성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이 또한 입국할 수 없습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용 입국장 시행 둘 쨋날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9,300여명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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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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