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기온 -10.9℃…체감 온도 -15℃ ’뚝’
내린 눈비 얼어붙어…미끄럼 사고 유의
오늘 아침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춥습니다.
추위 속에 밤사이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요?
[캐스터]
2월에 찾아온 한파의 기세가 무척 매섭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0.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고요, 찬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는 -15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저도 오늘 방송을 위해 옷을 4겹 가까이 껴입었지만, 칼바람에 몸에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오늘은 두꺼운 외투와 손난로 등 방한용품까지 꼼꼼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강원 산간에 한파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졌습니다.
설악산의 기온이 비공식 기록으로 -20.4도를 보이고 있고요, 철원 -17.2도, 파주 -13.1도 대전 -6.8, 광주 -2.7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낮 동안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도, 대전 0도, 광주 1도, 부산 5도로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눈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밤사이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빙판을 이룬 곳이 많습니다.
안전운전과 함께 미끄럼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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