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무료 방역 나선 사회적기업들…큰 보탬

연합뉴스TV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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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무료 방역 나선 사회적기업들…큰 보탬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무료 방역 활동에 나선 사회적 기업들이 있는데요.

이들이 힘을 보태자 해당 지자체의 방역작업이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지역아동센터입니다.

방역업체 직원들이 나와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 곳곳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인근 병원을 찾아 환자들이 대기하는 로비를 비롯해 카운터, 복도 등을 꼼꼼히 소독했습니다.

"테이블이나 의자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이라든지 사무기기 용품, 핸드폰 등 위주로 해서 전체적으로 소독을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방역에 나선 업체는 수원시의 사회적 기업인데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국내 7번째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고 15번째 확진환자까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나선 겁니다.

방역소독을 못해 불안해하던 각종 시설에서는 이들의 도움을 무척 반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관인데 이렇게 사회적기업에서 저희를 신경을 써주셔서 한결 걱정을 덜 수 있어서…"

현재 방역청소전문 사회적 기업 3곳이 참여하고 있는데 소독약품부터 인력까지 외부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나 많이 집결하는 곳에 불안을 해소하고자 저희가 이 소독방역 작업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이들의 방역활동 소식이 알려지자 또 다른 사회적 기업들이 방역 활동에 동참을 선언하고 나서 지자체의 방역 부담이 한층 줄어들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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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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