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함박눈...내일 올겨울 최강 한파 / YTN

YTN news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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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이 시작한다는 절기 입춘이지만, 절기에 맞지 않게 함박눈에 한파까지 기승입니다.

퇴근길, 빙판길로 인한 교통 불편이 우려되고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 중계차 연결해 퇴근길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서울에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렸는데, 이제 퇴근길입니다.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서울은 오후 3시 무렵부터 함박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상암동도 마찬가지인데요.

아마 제 머리와 어깨에 쌓여있는 눈만 봐도 눈이 얼마나 내리고 있는지 가늠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약 10분 만에 이렇게 눈이 쌓일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퇴근길이 시작되는 시간인데, 서너 시간 전부터 내린 눈이 이미 도로 곳곳에 쌓여 있어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시고,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가장 주의가 필요한 곳은 수도권입니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눈구름이 길게 띠 형태를 이루며 경기 북부와 서울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의 눈은 밤 9시를 전후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눈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밤 9시부터 자정 무렵까지는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에 눈이 오겠고, 내일 새벽에는 호남과 영남 서부 내륙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울릉도·독도에 최고 20cm, 제주 산간에도 최고 10cm로 많겠고, 중서부와 전북, 경북 내륙, 제주도에 1~5cm, 전남과 경남 내륙에 1cm 안팎이 되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에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강원도에 한파경보가,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퇴근길부터 영하권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정 무렵에는 -5도, 내일 아침에는 -12도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퇴근길은 물론 내일 출근길까지 빙판길 미끄럼 사고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뒤늦게 찾아온 겨울 한파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상암동에서 YTN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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