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대규모 유세
바이든, 중장년층 지지 바탕으로 대세론 내세워
샌더스, 20~30대 젊은 층 지지로 정치 혁명 주장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향한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가 오늘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공화당과 달리 민주당에서는 접전이 벌어지면서 후보들 간 사활을 건 첫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구 3백만 명이 조금 넘어 미국 50개 주 가운데 31위에 불과한 아이오와주.
하지만 4년마다 다음 대통령을 정하는 첫 단추를 꾄다는 자부심의 정치 1번지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미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사실상 마무리한 공화당이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여러 차례 다녀갈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민주당 당원대회인 코커스를 앞두고 곳곳을 누비는 후보들로 주말 내내 떠들썩했습니다.
민주당의 판세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바이든 후보는 중장년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대세론을 내세우고 있고,
[조 바이든 / 전 부통령 : 우리는 4년간의 트럼프의 일탈적인 행동, 역사적인 일탈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20~30대 젊은 층의 강력한 지지를 내세워 정치 혁명을 외치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 / 상원의원 : 첫째, 우리가 이 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위험한 대통령을 이기는 것은 이 나라 미래를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아이오와 당원대회는 민주당 전체 대의원 4,750명 가운데 1%에도 못 미치는 41명이 배정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4차례 대선에서 1위 후보가 모두 본선까지 진출했던 만큼 첫 경선에서 누가 이길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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