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에 이어 삼성화재 창립 68년 만에 노동조합이 설립됐습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산하 삼성화재노동조합은 어제(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출범식에서 오상훈 삼성화재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삼성화재의 노동자들이 사측의 인격 무시와 부당한 인사 발령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또 이번 노동조합 출범을 통해 그동안 삼성화재가 해온 일방통행식 경영에 종지부를 찍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노조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삼성화재 노동조합 출범으로 삼성 계열사 내 한국노총 산하 노조는 모두 5개로 늘어났습니다.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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